마케팅 성과를 판단하는 기준이 단순 노출이나 유입을 넘어 '실제 영업 기회'로 전환되었는지에 있다면, 가장 주목해야 할 지표는 CPL입니다. CPL의 정의와 계산법, 그리고 성과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전략까지 마케팅 실무자에게 필요한 내용을 담아 정리했습니다.
CPL(Cost Per Lead, 리드당 비용)은 잠재고객 한 명의 정보를 확보하는 데 지출된 평균 마케팅 비용을 의미합니다. 서비스에 관심을 보인 유저가 이름, 연락처, 이메일 등을 남기는 리드(Lead) 단계에 도달하기 위해 투입된 금액을 측정하는 데 활용됩니다. 마케팅 예산이 실제 고객 획득 가능성이 있는 타겟에게 얼마나 효율적으로 집행되었는지 보여주는 핵심 성과 지표이기도 합니다.
CPL은 마케팅 캠페인에 투입된 총비용을 해당 기간에 확보한 총 리드 수로 나누어 계산합니다. 예를 들어, 광고비로 백만 원을 지출하여 상담 신청 건수(리드) 50개를 확보했다면 CPL은 2만 원이 됩니다.

명확히 정의하자면 CPA(Cost Per Action, 전환당 비용)는 CPL을 포함하는 상위 개념의 지표입니다. 두 지표의 가장 큰 차이는 비용 지불의 기준이 되는 ‘전환’ 행동의 정의와 범위에 있습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토스애즈와 함께한 신차 CLE 쿠페 런칭 캠페인에서, 구매력이 높은 고소득 및 고연령층을 정밀 타겟팅하여 CPL을 획기적으로 낮췄습니다. 토스애즈는 단순 인구통계학적 정보가 아닌 '내차 시세 조회' 서비스 이력과 소비 수준, 수입차 딜러사 결제 이력 등 퍼스트 파티 데이터를 기반으로 잠재 고객을 선별했습니다.
이렇게 고도화된 타겟팅을 적용한 결과, 일반적인 컴팩트카 캠페인 대비 약 1/8 수준의 압도적으로 낮은 CPL을 기록하며 고효율 리드를 확보했습니다. 이는 토스가 보유한 2,480만 MAU의 실제 행동 데이터와 소비 맥락을 파악하여 차량 구매 가능성이 가장 높은 유저에게 맞춤형 메시지를 전달했기에 가능한 성과였습니다. 정교한 타겟팅이란 단순히 모수를 줄이는 것이 아니라, 전환 확률이 높은 핵심 고객에게 예산을 집중하여 비용 효율을 극대화하는 전략임을 입증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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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L은 마케팅 예산이 영업 기회로 얼마나 효율적으로 전환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획득한 리드가 실제 매출로 이어지는지를 함께 추적하며, 리드 품질과 적정 비용 사이의 균형을 찾으시기 바랍니다.